커피머신 : 필립스 HD8651/05
질병에 감염되어 음주 불가 상태가 된지 6개월, 알코올 대신 카페인 섭취가 익숙해져 가고 있다.
집에서는 캡슐 커피와 스타벅스 비아 스틱으로 섭취 중이고, 사무실에서는 커피 메이커로 마시고 있는데 닝닝한 것이 카페인이 빡! 하고 들어오지는 않는 것 같다.
커피 매니아이신 큰 형님이 이것저것 알려주셔서, 휴대용 에스프레소 장비를 사볼까 했다가 보류했다.
그라인더까지 추가 구입을 해야 하는 거면 차라리 전자동 머신 하나로 퉁 치는게 나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뽐뿌에서 커피 머신 검색을 해보니 필립스 제품들이 자주 거론되어 검색 좀 하다가 11번가에서 구매를 진행했다.
http://11st.kr/QR/P/1426037764
쿠폰 사용시 30만원에 구매 가능하다.
크기는 대형 전기 밥솥과 비슷한 정도이다. 기존 캡슐 커피 머신을 치우고 그 자리에 비치했다.
까맣고 우람하다. 약간 무식하게 생겼다.
소음이 꽤 심하다는 평이 있어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진짜로 소음이 크다. 정말 크다.
저가형 믹서기 보다 심하다. 새벽에 커피 내리면 혼날 것 같다.
스타벅스에서 원두 사와서 마셔봤는데 괜찮은 것 같다. 와이프도 나쁘지 않아 했다.
스팀기로 우유 거품 내는 것은 초보자는 하면 안 될 것 같다.
장치의 길이가 짧으며, 스팀의 강약 조절이 불가하다. 자칫하면 손 데일 수도 있다.
안전상의 이유로 와이프에게는 거품기를 사용하지 말라고 했다. 내가 집에 있을 때만 카푸치노를 먹겠다고 했다.
카페에서 사용하는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추출하는 것보다야 질은 떨어지나 일반 가정용으로는 충분할 것 같다.
와이프님이 기존 원두 소진하면 백화점에서 고오급 원두 사준다고 했다. 빨리 마셔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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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 롯데 아울렛, 이케아 / 일치프리아니
지난 주말, 겨울이 끝나고 봄이 오는 것 같아서 막 걸쳐도 좋을 아우터를 구매하고자 파주 아울렛 방면으로 출발하였다.
가는 도중 미세먼지에 대한 부담 때문에 실외 이동 위주의 파주 아울렛 보다는 실내 이동만 가능한 고양 롯데 아울렛으로 행선지를 변경했다.
이케아 때문인지 방문하는 차량들이 많아 주차에 다소 시간이 소요 되었다.
의류 매장 및 스포츠 브랜드 매장에 비치 된 아우터를 걸쳐 보았으나 마땅히 맘에 드는 제품을 찾지 못했다.
저녁 식사 시간이 가까워져 음식 매장들이 위치한 P1 으로 이동하였다.
인기가 매우 많은 특정 점포들을 제외하고는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 가능하였다.
와이프가 파스타를 먹고자 하여 "일치프리아니" 라는 레스토랑 이라고 부르기에는 모자란 프랜차이즈 식당에 들어갔다.
애기를 유아용 의자에 앉히고 우선 알리오올리오, 치킨 우유 리조또, 콜라 한 개씩을 주문했다.
우선 먹다가 양이 모자르면 피자를 추가 주문하기로 했다.
# 가격 : 알리오올리오 (11,000) / 치킨 우유 리조또 (12,000) / 베이컨포테이토 피자 (10,000) / 콜라 (2,000)
# 맛 :
애기를 먹이려고 주문한 리조또는 당사자가 먹기를 거부하여 어른들이 취식 하였다.
애기는 올리브 오일이 입맛에 맞는지 파스타를 반 이상 취식 하였다.
리조또는 너무 느끼하지 않고 고소하며, 위에 올려져 있는 치킨은 질기지 않고 적당히 익어 있었다.
파스타면의 씹기도 적당한 것 같다. 애기가 뱉지 않고 잘 먹은 것을 봐서는.
애기를 열심히 먹이고 틈틈이 밥을 챙겨 먹다 보니 조금 모자랄 것 같아서 피자를 추가 주문했다.
주문이 많아 약 30분 정도가 소요 될 것이라고 안내를 받았지만, 10분 정도 후에 맛 볼 수 있었다.
피자헛 같은 레귤러 피자 도우가 아닌, 씬 보다 약간 더 얇은 도우에 치즈, 감자, 베이컨이 올려져 왔다.
담백한 맛의 피자였다. 딱 만 원 짜리 피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피클은 직접 제작하는지 기성품과 같이 매우 시큼하거나 짜지 않고 적당했다.
# 청결도 : 낮음
오픈 주방임에도 불구하고, 요리사들이 주방 조리용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지 않았다.
요리를 하는 내내 조리사들끼리 대화를 하고 있다.
홀에 직원용 사물함이 비치되어 있어서, 직원이 환복하는 모습을 식사 하면서 볼 수 있다.
추가로 옷 먼지도 같이 섭취 가능하다.
대기업 쇼핑몰 입점 매장에서 근무한 지인에게 전해들은 바로는, 위생 점검이 매우 엄격하다고 들었는데 고양 롯데 아울렛은 널널한 것 같다.
롯데 아울렛을 방문한 유아 동반 가족은 가급적 자택에서 식사함을 권장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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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주산성 : 카페델라프레스
보통 주말 중 하루는 본가에서 놀다오는데, 엄마가 모임 때문에 외출을 하셔서 급하게 나들이 장소를 물색했다.
미세 먼지가 있어서 쇼핑몰이나 갈까 했는데, 와이프님이 카페에 가서 차 한 잔 하자고 했다.
와이프가 검색포탈에서 이것저것 찾아보더니 행주산성 근방 카페 거리로 행선지를 정하였다.
거리가 멀지 않아서 와이프에게 운전대를 맡겼다.
카페 거리 도착하여 원래 목적지인 "더츠커피팩토리" 주차장에 차를 넣으려 했으나 만차여서 진입로 꼭대기에서 차를 돌려서 다시 내려왔다.
도로 바로 옆에 위치한 "카페델라프레스" 주차장은 여유가 있어서 주차를 하고 가게로 들어갔다.
15:30 정도에 입장했는데 본관은 자리가 만석이라 별관으로 이동했다.
음료와 주전부리를 주문하고 시간이 지나자 별관도 사람들로 가득차기 시작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테라스를 오픈하는 것 같다. 실내에 여유 공간이 부족할 정도로 테이블과 의자가 촘촘히 배치되었다. 옆 사람의 말이 잘 들린다.
# 가격 : 롱 블랙 (5,000) / 카페라떼 (6,000) / 순우유 크림쌀빵 (3,500) / 찰보리 치아바타 (4,000) / 기본적으로 비싸지 않음.
# 맛 :
롱 블랙은 처음 접해봤는데 커피를 진하게 먹는 나에게는 매우 좋았음. 산미가 높은거 또는 농도가 진한거 둘 중에 하나 선택 가능.
커피에 대한 설명은 위키에서 확인 가능 (https://ko.wikipedia.org/wiki/롱_블랙)
입구에 있는 빵 진열장이 눈에 들어와서 빵만 주문을 했는데, 주문 테이블 옆에 케익 진열장이 있었음. 케익은 차후에 구매 예정.
애기 간식으로 크림쌀빵을 샀는데 정작 애기 입맛에는 맞지 않아서 어른들이 먹음. 애기는 치아바타를 먹음.
크림쌀빵의 생크림이 맛있음. 치아바타 속도 폭신하니 괜찮음. 애기가 먹을만 함.
프랜차이즈 빵집과는 비교 할 수 없으므로, 오너 베이커리랑 비교를 해보자면 서초동에 위치한 "루엘드파리" 보다는 맛이나 구성이 낮음.
가격 차이도 있지만 빵을 전문으로 하는 매장이 아니기 때문으로 추정.
# 청결도 :
커피를 제조하는 공간과 로스팅 및 베이킹을 하는 공간이 분리되어 있음.
별관도 직원이 자주 왕래하며 정리하고 있음. 전반적으로 깔끔함.
다만, 화장실이 공간과 어울리지 않음. 개선이 필요함. (간이 화장실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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