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까의 이야기

3월 14일은 화이트데이니깐 엄마랑 와이프랑 같이 먹으려고 은평구청 앞 투썸플레이스에 방문했다. 

투썸플레이스 은평구청점


저번에는 스트로베리 초코 케익을 먹어 보았으니, 다른 제품을 먹어 보고자 직원 분께 조언을 구했다. 

치즈 크림이 주 재료로 구성되어 있어서 여성분들이 좋아한다고 한다. 이것저것 물어보는데도 친절히 답변을 잘 해주셨다. 

진열장에 디스플레이 된 제품 외에도 구매가 가능하다고 한다. 그래도 문의 전화를 하고 방문하는 것이 원활한 구매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다음에는 초코 계열 케익을 구매하고자 한다. 



# 가격 : 31,000 원


# 맛 : 

상단의 생크림이 풍부하고 부드럽다. 

층마다 배치 된 크림과 초코 시트가 촉촉하고 달달하다. 

엄마랑 와이프가 나쁘지 않아했다. 애기는 두 스푼 정도 먹고 도망갔다. 

다만, 내 취향의 케익은 아닌 듯 하다. 내가 워낙 초코 계열을 좋아하는 것도 있으나, 조금 느끼해서 두 조각 이상은 먹기가 어려웠다. 

내 몸에서는 치즈 크림도 꼴에 치즈라고 느끼함을 느끼는 것 같다. 


# 청결도 : 매장이 깔끔하니 나쁘지 않았다. 직원 분이 매우 친절하고 외모가 훌륭하셨다. 이쁘면 마음씨도 착하다는게 대체적으로 맞는것 같다. 






질병에 감염되어 음주 불가 상태가 된지 6개월, 알코올 대신 카페인 섭취가 익숙해져 가고 있다. 

집에서는 캡슐 커피와 스타벅스 비아 스틱으로 섭취 중이고, 사무실에서는 커피 메이커로 마시고 있는데 닝닝한 것이 카페인이 빡! 하고 들어오지는 않는 것 같다. 

커피 매니아이신 큰 형님이 이것저것 알려주셔서, 휴대용 에스프레소 장비를 사볼까 했다가 보류했다.

그라인더까지 추가 구입을 해야 하는 거면 차라리 전자동 머신 하나로 퉁 치는게 나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뽐뿌에서 커피 머신 검색을 해보니 필립스 제품들이 자주 거론되어 검색 좀 하다가 11번가에서 구매를 진행했다. 

http://11st.kr/QR/P/1426037764

쿠폰 사용시 30만원에 구매 가능하다. 


크기는 대형 전기 밥솥과 비슷한 정도이다. 기존 캡슐 커피 머신을 치우고 그 자리에 비치했다. 

까맣고 우람하다. 약간 무식하게 생겼다. 


소음이 꽤 심하다는 평이 있어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진짜로 소음이 크다. 정말 크다. 

저가형 믹서기 보다 심하다. 새벽에 커피 내리면 혼날 것 같다. 


스타벅스에서 원두 사와서 마셔봤는데 괜찮은 것 같다. 와이프도 나쁘지 않아 했다. 


스팀기로 우유 거품 내는 것은 초보자는 하면 안 될 것 같다. 

장치의 길이가 짧으며, 스팀의 강약 조절이 불가하다. 자칫하면 손 데일 수도 있다. 

안전상의 이유로 와이프에게는 거품기를 사용하지 말라고 했다. 내가 집에 있을 때만 카푸치노를 먹겠다고 했다. 


카페에서 사용하는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추출하는 것보다야 질은 떨어지나 일반 가정용으로는 충분할 것 같다. 

와이프님이 기존 원두 소진하면 백화점에서 고오급 원두 사준다고 했다. 빨리 마셔야겠다. 


지난 주말, 겨울이 끝나고 봄이 오는 것 같아서 막 걸쳐도 좋을 아우터를 구매하고자 파주 아울렛 방면으로 출발하였다. 

가는 도중 미세먼지에 대한 부담 때문에 실외 이동 위주의 파주 아울렛 보다는 실내 이동만 가능한 고양 롯데 아울렛으로 행선지를 변경했다. 

이케아 때문인지 방문하는 차량들이 많아 주차에 다소 시간이 소요 되었다. 

의류 매장 및 스포츠 브랜드 매장에 비치 된 아우터를 걸쳐 보았으나 마땅히 맘에 드는 제품을 찾지 못했다. 

저녁 식사 시간이 가까워져 음식 매장들이 위치한 P1 으로 이동하였다. 

인기가 매우 많은 특정 점포들을 제외하고는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 가능하였다. 

와이프가 파스타를 먹고자 하여 "일치프리아니" 라는 레스토랑 이라고 부르기에는 모자란 프랜차이즈 식당에 들어갔다.

애기를 유아용 의자에 앉히고 우선 알리오올리오, 치킨 우유 리조또, 콜라 한 개씩을 주문했다. 

우선 먹다가 양이 모자르면 피자를 추가 주문하기로 했다. 


# 가격 : 알리오올리오 (11,000) / 치킨 우유 리조또 (12,000) / 베이컨포테이토 피자 (10,000) / 콜라 (2,000)


# 맛 : 

애기를 먹이려고 주문한 리조또는 당사자가 먹기를 거부하여 어른들이 취식 하였다.

애기는 올리브 오일이 입맛에 맞는지 파스타를 반 이상 취식 하였다. 

리조또는 너무 느끼하지 않고 고소하며, 위에 올려져 있는 치킨은 질기지 않고 적당히 익어 있었다. 

파스타면의 씹기도 적당한 것 같다. 애기가 뱉지 않고 잘 먹은 것을 봐서는. 

애기를 열심히 먹이고 틈틈이 밥을 챙겨 먹다 보니 조금 모자랄 것 같아서 피자를 추가 주문했다. 

주문이 많아 약 30분 정도가 소요 될 것이라고 안내를 받았지만, 10분 정도 후에 맛 볼 수 있었다. 

피자헛 같은 레귤러 피자 도우가 아닌, 씬 보다 약간 더 얇은 도우에 치즈, 감자, 베이컨이 올려져 왔다. 

담백한 맛의 피자였다. 딱 만 원 짜리 피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피클은 직접 제작하는지 기성품과 같이 매우 시큼하거나 짜지 않고 적당했다. 


# 청결도 : 낮음

오픈 주방임에도 불구하고, 요리사들이 주방 조리용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지 않았다. 

요리를 하는 내내 조리사들끼리 대화를 하고 있다. 


홀에 직원용 사물함이 비치되어 있어서, 직원이 환복하는 모습을 식사 하면서 볼 수 있다. 

추가로 옷 먼지도 같이 섭취 가능하다.


대기업 쇼핑몰 입점 매장에서 근무한 지인에게 전해들은 바로는, 위생 점검이 매우 엄격하다고 들었는데 고양 롯데 아울렛은 널널한 것 같다. 

롯데 아울렛을 방문한 유아 동반 가족은 가급적 자택에서 식사함을 권장 한다.